신항만 개발 예산이 당초 예산보다 증액돼 국회를 통과했기 때문이다.
인천지방해양항만청(청장 박승기)은 6일 ‘14년도 신항만*(북항 및 신항) 개발 예산으로 전년에 비해 37억원(3%)이 증액된 1,167억원이 국회에서 최종 확정되었다고 밝혔다.
인천북항의 경우 부족한 투기장의 조기 확보를 위하여 영종도 2단계 준설토투기장에 277억원을 투자하여 집중 개발(‘14년말 부분 운영 가능 : 634만㎥ 투기)할 계획이며,북항 화물의 원활한 수송을 위하여 제2외곽순환고속도로(김포~인천) 및 경인고속도로(직선화 구간)에 접속할 수 있도록 남청라IC 진입도로 설계용역에 12억원과 민자사업 최소운영수익보전금 등에 중점적으로 투자할 계획이다.
또한, 인천신항은 ‘15년 상반기 개장 예정인 ‘컨’부두의 원활한 물류수송을 위하여 배후수송망의 적기 개통이 가능하도록 진입도로 개설(‘13.8~’15.3/8.9㎞)에 402억원을 집중 투자하고, 인천지역의 숙원사업인 증심준설은 각계 각층의 적극적인 노력으로 ‘14년도 예산으로 50억원이 반영되었으며,‘14년초 완료 예정인 예산당국의 타당성재조사 결과에 따라 설계, 환경영향평가 등 제반 행정절차를 조속히 마무리하고, 하반기에 착공될 수 있도록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인천지방해양항만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인천항의 경쟁력을 높이고 국가기간산업을 지원한다는 차원에서 인천지역의 신항만 건설사업에 지속적으로 예산을 투입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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