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 춘추관에서 한 신년 내외신 기자회견에서 개각에 대한 입장을 물은 데 대해 이같이 밝혔다.
박 대통령은 "지금 집권 2년차를 맞아서 정말 할 일이 너무 많다. 1초도 아깝다"면서 "정부 전체가 힘을 모아서 국정 수행에 전력투구를 해야 할 시기이기 때문에, 특히 내각이 흔들림 없이 맡은바 업무에 전념할 때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이어 "과거를 보면 정국전환이나 분위기 쇄신 수단으로 개각하는 경우가 많이 있었다. 그러나 저는 국가를 위해 이런 이벤트성 개각을 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면서 "실제 지난번에 정부조직법도 늦게 통과되고 해서 장관들이 업무를 시작한 지 열 달도 안 됐다"고 말했다.
또 "과거 정부 때는 또 많은 언론에서 '너무나 장관교체가 잦아 국정공백이 심각하다' 이런 비판들을 많이 하지 않았나. 저는 그 비판이 맞다고 생각한다"면서 "실제 우리나라 역대 정부의 장관 평균 재임기간은 14개월이라 한다. 아무리 역량이 뛰어난 사람이라도 업무를 제대로 파악하고 일하려면 어느 정도 시간이 필요하다. 우리 장관들도 개각설이 또 나오지 않도록 더욱 열심히 일해주시리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최근 정치권에서 개헌론이 불거지는 것과 관련해 "개헌이라는 것은 워낙 큰 이슈이기 때문에 이게 한번 시작되면 블랙홀같이 모두 빠져들어 이것저것 할 그것(엄두)을 못낸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경제회복의 불씨가 조금 살아나서 여러 가지 프로젝트를 갖고 국민과 힘을 합해 민생을 안정시키고 경제가 궤도에 딱 오르게 해야 할 시점에 나라가 막 다른 생각 없이 여기에 빨려들면 경제회복의 불씨도 꺼지고 경제회복도 어려울 것으로 생각한다"고 지적했다.
박 대통령은 "올해는 다른 생각 말고 이 불씨를 살려 내 확실하게 한번 경제를 회복시키고 국민소득 3만달러, 4만달러 열어가는 기틀을 만들어야 할 때가 아닌가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경제회복의 불씨가 조금 살아나서 여러 가지 프로젝트를 갖고 국민과 힘을 합해 민생을 안정시키고 경제가 궤도에 딱 오르게 해야 할 시점에 나라가 막 다른 생각 없이 여기에 빨려들면 경제회복의 불씨도 꺼지고 경제회복도 어려울 것으로 생각한다"고 지적했다.
박 대통령은 "올해는 다른 생각 말고 이 불씨를 살려 내 확실하게 한번 경제를 회복시키고 국민소득 3만달러, 4만달러 열어가는 기틀을 만들어야 할 때가 아닌가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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