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14/01/06/20140106131913900540.jpg)
현대제철 여자축구단 레드엔젤스 선수들이 2013 WK리그 챔피언 결정전에서 서울시청을 3대1로 꺾고 우승한 후 기쁨을 만끽하고 있다.
아주경제 채명석 기자 = 2013년 WK리그에서 우승한 현대제철 여자축구단 ‘레드엔젤스’가 2014년 새해를 맞아 해외전지훈련을 실시, 리그 2연패를 위한 담금질에 돌입했다.
현대제철은 선진 유럽축구를 몸으로 익히고 한국 여자축구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현대제철 여자축구단 레드엔젤스가 스페인 현지로 출국했다고 6일 밝혔다.
레드 엔젤스는 훈련과 함께 스페인축구 여자리그 챔피언 FC바르셀로나와의 한판 승부를 비롯해 에스파뇰 등 스페인 여자축구클럽과 여러 차례 평가전을 진행할 예정이다.
최인철 레드엔젤스 감독은 “유럽의 스페인 전진훈련을 국제 축구교류의 장으로 활용해 축구는 물론 축구문화를 함께 공유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올해 재미있는 축구와 함께 팬들에게 더욱 사랑을 받을 수 있는 경기력을 보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 감독은 “이번 해외 전훈은 지난 시즌 선수들과 약속했던 부분으로 스페인 현지에서도 관심이 상당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한국 여자축구를 전 세계에 알리는 기회로 적극 활용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전훈에서는 평가전과 전술훈련 외에도 12일 레알 마드리드와 에스파뇰, 26일 바르셀로나와 말라가의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경기를 직접 관전하며 선진축구를 체험할 계획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