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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storation Image 11-01 Marble 28x24x52cm 2011
아주경제 박현주 기자 =조각가 신달호의 '환원'을 주제로한 작품은 심플하면서도 함축적이다.
미루나무와 계단이 등장하는 작품은 유년의 기억들로 재구성됐다.
집이나 건축물을 암시하는 형태로 나타난 공간은 사각형이나 원형의 형태로 건축됐다. 그 집에는 계단이 놓여있고, 문이나 창틀과 같은 구멍이 나있다.
작가는 "집에 난 창문은 작가가 자신의 유년을 들여다보는 창이며, 피곤한 현재를 치유 받고 위안 받는 창"이라고 했다. 또 그 자체로 작가가 지나쳐온 삶의 계기들을 가름하는 경계이기도 하다는 것.
작품 제목 ‘환원’은 모더니즘 조각의 핵심 개념 중 하나다. 작가는 이러한 개념에 초점을 두어 대상을 재현하기보다는 추상적인 구조에 천착하고 있다.
신달호 작가의 단순하지만 서정적인 분위기가 감도는 '집과 나무' 작품은 오는 15일부터 서울 경운동 장은선갤러리에서 만나볼수 있다. '집으로'라는 타이틀로 20여점을 전시한다. (02)730-3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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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storation Image 12-09 47x12x23cm Copper 2012
■조각가 신달호= 홍익대학교 조소과 및 동 대학원 조소과를 졸업했다. 3회의 개인전과 한국현대조각전, 칭다오한중현대미술전, 한중현대미술아트페어, 파리 꽁파레종,한-스페인조각 교류전, 말레이시아 아트엑스포 등 국내와 국외에서 수십회의 전시와 아트페어에 참여했다. 작품은 국립현대미술관, 광주시립미술관, 호텔롯데월드, 한국은행 에 소장 되어있다. 현재 홍익조각회부회장, 대한민국조각포럼 운영위원,한국현대조각가 협회 회원,목암미술관 학예연구원 ,서울시 미술작품 심의위원으로 활동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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