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자동차 사고로 숨진 할리우드 배우 폴 워커의 부검결과가 공개됐다.
5일(현지시간) 해외 매체는 폴 워커 시신에서 온전한 피부는 찾아볼 수 없었으며, 멀쩡한 장기조차 존재하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사망 당시 폴 워커는 조수석에 반듯하게 누워서 복싱 자세를 취한 상태였다. 그는 엄청난 충격에 턱 갈비 쇄골 골반뼈까지 골절됐으며, 사고 후 수 분간 생존해있던 것으로 확인됐다.
사고 결과에 따르면 폴 워커가 탄 포르쉐는 주행 방향에서 180도 스핀을 일으킨 후 가로수를 충돌했으며, 엔진이 뒤에 있는 형태를 취하고 있어 쉽게 화재가 발생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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