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명쾌한 송] 동방신기, 긴장감 넘치는 스윙 보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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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1-06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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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제공=SM엔터테인먼트]



아주경제 국지은 기자 = 장수 아이돌 그룹 동방신기가 정규 7집으로 2014년 포문을 열었다. 185cm 이상의 장신 남자들의 스윙 재즈가 눈길을 사로잡는다.

동방신기는 6일 정오, 멜론, 벅스, 지니, 네이버뮤직 등 각종 음악 사이트 및 오프라인으로 새 앨범 ‘텐스(TENSE)’를 공개했다.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 한 관계자는 이날 아주경제에 “‘텐스’는 긴장감이라는 뜻으로 동방신기가 데뷔 10주년을 맞이하면서까지 긴장을 놓지 않고 가요계를 이어왔다는 의미와 10주년을 의미하는 텐스(10th)라는 뜻이 있다”고 밝혔다.

이번 앨범에는 10주년을 기념하는 ‘TEN(10 YEARS)’, 레트로 팝 펑크곡 ‘너의 남자(Your Man)’, 신나는 펑키 댄스곡 ‘오늘밤(Moonlight Fantasy)’, 서정적인 인트로와 브릿지의 가스펠 파트가 어우러진 발라드곡 ‘Rise…’, 동방신기와 팬들이 서로에게 마음을 전할 수 있는 소통의 노래‘항상 곁에 있을게(Always With You)’, 중의적인 가사가 듣는 재미를 배가시키는 ‘그 대신 내가(Beside)’, 다이나믹한 브라스 섹션으로 시작하는 ‘더블 트러블(Double Trouble)’, 변해버린 연인과의 관계를 험난한 오프로드에 비유한 ‘오프 로드(Off-Road)’, 사랑했던 여자에 대한 그리움을 타는 듯한 갈증으로 표현한 ‘갈증(Smoky Heart)’, 두 멤버의 절묘한 화음과 멜로디가 돋보이는 ‘러브 어게인(Love Again)’, 중독적인 후렴구와 그루브가 일품인 ‘뒷모습(Steppin’)’ 등 12곡이 수록됐다.

타이틀곡 ‘썸씽(Something)’은 형제 작곡가 유영진·유한진이 만든 스윙 재즈곡으로 동방신기의 새로운 모습을 볼 수 있다.

농익은 끈적끈적함을 가감 없이 보이는 동방신기는 재즈에 맞춘 화려한 안무를 선보이며 완성도 높은 무대를 꾸몄다. 앨범명을 느낄 수 있도록 팽팽한 끈을 이용해 피아노 오선을 형상시키거나 남자의 파워풀함을 보이는 스탭 등 재치 넘치는 안무가 눈길을 끌고 있다.

두 남자로도 무대가 꽉 참을 느낄 수 있는 퍼포먼스와 더불어 한층 안정된 가창력도 눈길을 끄는데 자유자재로 넘나드는 고음과 재즈의 느낌을 잘 살린 테크닉 등 안정된 보이스로 청중을 이목을 사로잡고 있다.

동방신기는 오는 9일 케이블 채널 Mnet ‘엠카운트다운’, 10일 KBS2 ‘뮤직뱅크’, 11일 MBC ‘쇼!음악중심’, 12일 SBS ‘인기가요’ 등에서 무대를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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