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조성미 통신원 = 아내 유가령(劉嘉玲ㆍ류자링)에 대한 변함없는 애정을 과시해 중화권 대표 스타 남편으로 인정받아온 양조위(梁朝偉ㆍ량차오웨이)가 자신의 재산 만큼은 철저히 스스로 관리하고 있다고 발언해 화제다.
량차오웨이는 현재 부동산 투자로 시가 약 2억5000만 홍콩달러의 재산을 보유하고 있지만 아내에게는 일체 비밀에 부쳐 왔다고 양즈완바오(揚子晚報)가 홍콩 매체의 보도를 인용해 5일 전했다.
그는 작년 아내 류자링과 상의도 없이 약 5000여 만 홍콩달러를 투자해 홍콩에서 3개 점포를 사들였고, 약 2억5000만 홍콩달러에 달하는 부동산 재산을 소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리고 그는 자신의 명의로 된 회사가 3개나 있으면서도 류자링에게는 주식 보유의 기회마저 주지 않는 등 돈 문제와 관련해선 철저한 원칙을 갖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반면 류자링은 남편 량차오웨이와 먼저 상의를 한 후 투자를 하는 타입으로, 현재 홍콩과 중국 내륙에 6개의 부동산과 약 3억8000만 홍콩달러 상당의 재산을 보유하고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