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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 10.2원 급등…'골드만 보고서'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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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1-06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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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선미 기자 = 6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ㆍ달러 환율이 1060원선을 상향돌파하며 마감했다. 골드만삭스의 한국은행 기준금리 인하 전망에 글로벌 달러 강세 기대감 등이 반영된 결과다. 

이날 원ㆍ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10.2원 오른 1065.4원에 거래를 마쳤다. 개장과 함께 0.3원 오른 1055.5원으로 출발한 원ㆍ달러 환율은 오전 10시를 기점으로 1060원대를 돌파하는 등 빠르게 상승했다. 이후 환율은 장중 전 거래일보다 12.5원 오른 1067.7원까지 치솟기도 했다. 이는 글로벌 투자은행 골드만삭스의 보고서가 환율을 끌어올렸다는 분석이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자금유출이라기 보다는 골드만삭스의 보고서로 역외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매수세가 유입됐고, 외국인 역송금수요 등도 영향을 끼쳤다"고 설명했다. 다만 환율 상승세가 지속되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골드만삭스는 '아시아포커스(Asia in Focus)' 보고서를 통해  "원화 강세가 지나친 감이 있고 한국의 수출이 악화될 가능성도 있다"며 "한국은행이 가까운 시일내에 기준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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