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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대통령 자원봉사자상을 수상한 한동대 학생들이 상장을 들고 센터 직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한동대학교]
아주경제 최주호 기자 =포항 한동대학교는 상담심리사회복지학부 학생들이 2013 미국 대통령 자원봉사자상을 수상했다고 6일 밝혔다.
이 상을 수상한 한동대 상담심리사회복지학부 오찬의(4학년), 서주향(4학년), 박예설(3학년), 서유미(졸업) 학생은 황혜리 지도교수와 함께 학부교육 선진화 선도대학 지원사업인 ACE사업과 대학 교육역량강화사업의 일환으로 글로벌 프로그램 개발 및 운영을 실시해왔다.
창의인재 양성을 위한 역량기반 전공 교육과정 개발을 목표로 한 이번 사업은 글로벌 전공 관련 프로그램 개발 및 시행으로 국제적 네트워킹 구축과 해외적용이 가능한 상담심리·사회복지 프로그램, 교과목 개발 및 실시를 그 바탕으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학생들은 한 달 동안 미국 뉴저지 파라무스에 위치한 필그림 사회복지센터와 미국 동부지역 내 위치한 사회복지기관, 상담센터 등을 방문해 상담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하여 현장 실무에 대한 역량을 강화시켜왔다.
특히 이민사회에 살고 있는 한인들을 대상으로 기독교 상담교실, 청소년 상담 캠프, 지역 청소년 욕구조사, 노숙자 사역 등을 실시하여 그들의 심리 사회적 필요를 확인하고 지역사회와의 연관성을 통한 여러 프로그램들을 연구 개발하여 운영했다.
이번 글로벌 프로그램 개발 사업은 2009년부터 시작해 8회 차를 맞이했으며, 계속되는 활동을 통해 미국 내 지역 단체가 대통령 사회복지인증 기관으로 지정되면서 한동대 학생 또한 그 공로를 인정받아 이번 상을 수상하게 됐다.
미국 대통령 자원봉사자상은 미국 정부가 지역 봉사활동을 독려하기 위해 설립한 국가와 지역사회를 위한 재단법인에서 수상하는 상으로 수상자는 현직 대통령의 서명이 들어간 축하 편지 및 상장과 배지를 받았다.
오찬의 학생은 “학교에서 배운 섬기는 마음을 가지고 갔던 인턴십에서 이렇게 좋은 상을 받게 되서 너무 감사한다”며 “상담인턴과 목회인턴으로 한 사람의 귀함을 알고 하나님의 사랑을 전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신 것에 감사 한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황혜리 지도교수는 이번 사업과 수상에 대해 “ACE사업의 일환으로 이렇게 상을 받게 되어 큰 영광”이라며 “국제적 전문봉사의 역량이 강화되고 앞으로도 이런 현장 연계교육을 통한 국내외 취업 기회가 확대되도록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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