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프로스트앤설리번이 공개한 '프로스트산업지수; 아태지역 웹 보안 시장 규모 및 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2012년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웹 보안 시장은 3억1960만달러 규모로 2011년에 비해 14.9% 성장했다.
또한 이 보고서는 웹보안 시장이 2013년부터 2019년까지 CAGR(연평균성장률) 18.9% 성장할 것이라 내다봤다. 시장 규모는 2019년 11억달러 규모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기업들이 웹을 비즈니스 도구로 사용하는 비율이 늘어나고, 웹 환경에서의 지능적인 위협과 공격에 대비하는 기업 역시 증가하면서 관련 시장은 더욱 빠르게 성장할 것이라고 프로스트앤설리반은 내다봤다.
보고서는 인도, 아세안(ASEAN) 지역, 중화권은 시장 성숙도가 낮아 올해 더욱 크게 성장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그러나 프로스트 앤 설리반은 웹 보안 시장의 성장은 단기적으로 일본과 ANZ(호주, 뉴질랜드) 등 이미 성숙된 규모의 시장을 갖춘 국가에 의해 주도될 것이라 예측했다.
보고서는 기술 트렌드가 전통적인 URL 필터링 솔루션에서 웹 콘텐츠에 대한 접근을 보다 세밀하게 콘트롤할 수 있게 해주는 솔루션으로 점차 이동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특히 기업들은 웹사이트 접근 전체를 차단하는 것보다 웹사이트의 일부 영역에 대한 접근을 안전하게 관리하는 것이 보다 효과적이라는 점을 인식하게 됐다고 풀이했다.
또 프로스트앤설리번은 이번 보고서에서 △제품ㆍ서비스 전략 △사람 및 기술 전략 △에코시스템 전략 △비즈니스 전략 등의 4가지 항목으로 대표기업을 선정했다. 대표기업에는 각 항목별 및 전체 항목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블루코트를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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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스트 앤 설리반은 오는 2019년까지 아태지역 웹보안시장이 연평균 18.9% 이상 성장할 것이라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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