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대구시와의 협약을 통해 테크노폴리스 내에 약 2만3925㎡(약 7200평)의 부지를 확보한 SMEC는 해당 부지에서 기존 로봇 사업과 공작기계 사업을 융합해 고부가가치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 대구 테크노폴리스 부지 내에서 SMEC가 생산한 공작기계를 활용해 제조업을 추진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현재 국내 제조업에서 공작기계 활용률이 가장 높은 분야로는 자동차산업이 꼽히며 SMEC도 해당 분야를 우선으로 검토 중이다.
직접 제조품을 생산하게 되면 공작기계와 제조품의 품질을 동시에 향상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돼 더욱 경쟁력을 갖출 수 있다. 또 자체 생산한 공작기계로 제품을 생산한다는 것은 원가 절감 측면에서도 큰 이점이 발생할 것으로 보인다.
회사 측 관계자는 "로봇 및 정밀 공작기계와 융복합 장비 개발 등 SMEC가 추진 중인 고부가가치 사업들은 이미 기반이 잡힌 상태"라며 "대구테크노폴리스에서 진행할 해당 사업들은 SMEC 미래가치 증대에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