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 2014> 삼성전자, '비장의 무기' 85인치 벤더블 UHD TV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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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1-07 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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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6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CES 2014 프레스 컨퍼런스' 에서 첫 선

  • UHD TV 대중화 위한 콘텐츠 협력 방안 마련

삼성전자가 6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만달레이 베이 컨벤션센터에서 개최한 'CES 2014' 프레스 컨퍼런스에서 85인치 벤더블 초고화질(UHD) TV를 처음 선보였다.
 

아주경제(미국 라스베이거스) 이혜림 기자 = 삼성전자가 85인치 벤더블 초고화질(UHD) TV를 세계 최초로 공개하며 기술적 우위를 다시 한번 과시했다.

삼성전자는 6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만달레이 베이 컨벤션센터에서 개최한 'CES 2014' 프레스 컨퍼런스에서 85인치 벤더블 초고화질(UHD) TV를 처음 선보였다.

85인치 벤더블 초고화질(UHD) TV는 리모컨 버튼으로 화면의 굽힘 각도를 조절할 수 있는 제품으로 화면이 휘어진 채 고정된 곡면(커브드) TV보다 진일보한 것으로 평가된다. 

이날 삼성전자는 무대를 가득 채우는 가로 30m 크기의 초대형 커브드 스크린을 설치해 본격적인 '커브드 UHD TV' 시대의 개막을 알렸다.

이날 조 스틴지아노 삼성전자 미국 법인 상무의 소개로 무대 중간에 설치된 문이 열리면서 삼성 85인치 벤더블 초고화질(UHD) TV가 모습을 드러내자 행사장을 가득 메운 국내외 취재진들은 박수를 치며 환호를 보냈다.

삼성전자는 이번 CES 기간 중 세계 최대 크기의 105인치 제품을 비롯해 55·65·78인치 커브드 UHD TV, 50·55·60·65·75인치의 평면 UHD TV, 한편의 명작을 연상시키는 '타임리스 갤러리' 디자인의 85·110인치 'S9' 모델 등 최대 규모의 UHD TV 제품군을 선보인다.

이와 함께 삼성전자는 UHD TV 대중화를 위한 다양한 콘텐츠 협력방안도 제시했다.

삼성은 영화 '트랜스포머'를 만든 마이클 베이 감독과 함께 '트랜스포머4'를 삼성 UHD TV에서 가장 먼저 선보이기로 했다.

세계 각지의 삼성전자 매장에 5~7대의 삼성 커브드 UHD TV를 둥글게 배치하고 '트랜스포머4' UHD 영상을 상영하는 공동마케팅도 진행한다.

향후 아마존·넷플릭스·엠고·컴캐스트·디렉티비 등 방송·콘텐츠 기업들과 손잡고 스트리밍 방식의 UHD 전용 콘텐츠를 대폭 확보할 계획이다.

또한 유명 영화사 파라마운트·폭스와 제휴해 UHD 영화 및 스포츠·다큐멘터리·예술 등 영상을 하드디스크 드라이브(HDD)에 담아 판매하는 'UHD 비디오팩'의 출시도 전격 발표했다.

조 스틴지아노 상무는 "최고 혁신 제품들로 최상의 엔터테인먼트 경험을 제공하며 TV시장에서 8년 연속 선두를 지키고 있다"며 "올해 '커브드 UHD TV'를 중심으로 깜짝 놀랄 만한 제품들을 내놓고 UHD TV의 성장을 주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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