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농업기술센터, 토양검정사업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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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1-06 1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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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손봉환 기자 =천안시 농업기술센터(소장 곽노일)에서 추진하고 있는 토양 검정 사업이 농가들로부터 호응을 얻으면서 대표적인 친환경 농업의 척도로 인식되고 있다.

화학비료의 무분별한 사용을 지양하고 살아 숨쉬는 토양을 만들기 위해 추진한 대표적인 녹색사업 중 하나인 토양 검정사업은 해마다 농가들로부터 토양 분석 의뢰가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시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지난해 실시한 토양검정은 5800건으로 전년도인 2013년 5700건을 시행한 것에 비해 100건이 증가하는 등 꾸준히 토양검정 의뢰건수가 증가하고 있으며, 2014년에는 6,000건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지난해 시행한 5800건의 토양검정 내용을 보면 △자체채취 2600건△일반민원 950건△퇴·액비 16건△농업용수 10건△주요작물 시료검정 800건△친환경·GAP 700건△토양개량제 200건△쌀직불제 442건△밭직불제 82건 등이다.

이에 따라 농업기술센터는 유도결합플라즈마분광광도계, 부숙도 측정기 등 정밀 분석장비를 확보해 토양분석의 정밀도 향상과 분석시간 단축 등 효과적인 분석시스템을 갖추고 관내 농업인들을 맞이하고 있다.

특히, 토양검정 결과는 DB로 구축 관리하며 농가에 적절한 토양 시비처방서를 제공해 시비 개선을 통한 영농비용 절감과 소득 증대에도 도움을 주고 있으며, 과학 영농 기반구축과 농업정책 수립의 기초자료로도 활용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토양검정을 희망하는 농가는 농업기술센터 토양검정담당자에게 시료를 채취해 분석의뢰한 후 우편
을 통해서 결과를 통보 받을 수 있고, 직접 방문하게 되면 토양관리 컨설팅도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토양환경정보시스템인 흙토람( http://soil.rda.go.kr)을 통해 농가 본인이 경작하고 있는 토양의 특성 및 검정 결과를 직접 검색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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