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지난해 농업 분야 예산보다 33억원(4.5%) 늘어난 것이다.
시는 ▲친환경 농업 육성 ▲농식품 가공・유통 기반시설 확충 ▲지역 농특산물 명품화 ▲생산ㆍ가공ㆍ유통ㆍ체험을 결합한 6차산업 육성 ▲축산기반 선진화 사업을 중점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고품질 쌀 생산기반 구축과 농업 경영비 절감을 위해 43억원을 들여 맞춤형 비료와 도복경감제 등을 지원하고, 쌀 생산 전문단지 육성을 위해 들녘별 공동운영 쌀 경영체를 지원한다.
또 농가 경영 불안 해소를 위해 농작물 재해 보험료 지원을 40개 품목으로 확대하고, 가을무와 배추 등 10개 품목에 대해서는 최저 생산비를 지원한다.
안전한 먹거리에 대한 국민적 요구에 부응하고 농업의 새로운 부가가치 창출을 위해 23억원을 들여 친환경농업 인프라 확충에도 힘을 쏟는다.
우수 농특산물에 대해서는 물류비와 포장재 등을 지원해 수출 활성화를 유도하고 대도시와의 직거래 활성화, 마케팅에도 주력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귀농인의 안정적 정착을 위해 귀농지원센터를 운영하는 한편, 알기 쉬운 영농기술 제공을 위해 쌀과 마늘, 생강, 고추 등 10대 농작물 영상교재를 제작해 제공하기로 했다.
축산 분야에서는 서산우리한우, 돼지고기, 벌꿀 등 우수 지역 축산물 브랜드 육성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고령 축산농가 편의를 위해 찾아가는 가축질병관제를 새롭게 운영한다.
이완섭 시장은 “농업시장 개방 확대에 따라 농업인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다양한 시책을 발굴하고 있다.”며 “농가 경영 안정화와 농업 생산성 향상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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