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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지 마세요 ! 피난시설에 양보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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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1-06 2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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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  경기도 일산소방서 (서장 서은석)는 공동주택 화재안전을 위해 피난시설 안전관리 대책을 마련하고 이달부터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대책은 지난달 11일 부산 화명동의 한 아파트 화재로 내부 거주자가 베란다로 긴급 대피하였으나 더 이상 피난공간을 확보하지 못해 사망한 사고가 발생함에 따라 세대별 설치된 대피통로 및 대피공간에 대한 실태점검을 일제히 실시하고, 이용방법과 관리요령에 대한 입주민 교육 및 대국민 홍보 등을 추진코자 마련케 됐다.

일산소방서 관계자은  "당시 화재현장에서 요구조자가 베란다에 설치된 피난시설인 경량 칸막이의 기능만 제대로 알고 적절하게 대피 했으면, 목숨을 잃는 안타까운 사고를 막을 수 있었을 것이였다"고 밝혔다.

일산소방서는 더 이상의 유사한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일산지역에 있는 공동주택 227개소의 세대별 설치된 대피통로 및 대피공간에 대한 관리실태 등을 점검‧확인 하고 안내문 발송과 경량 칸막이 인식표지 등을 보급 할 계획이다.

또한, 오는 15일 소방서 3층 대회의실에서 공동주택 관리소장 및 소방안전관리자를 대상으로 ▲ 소방안전 및 피난시설 유지관리 방법, 초기대응 요령 ▲ 공동주택 관리자에 의한 안전관리 사항 등 기타 조치할 사항 등을 교육 한다.

한편, 화재예방을 위해 매주 1회 이상 입주민을 대상으로 화재 시 행동요령 및 초기 대응사항에 대한 안내방송을 공동주택 관리소장이 주관이 돼 실시 할 수 있도록
안내하고, 아파트 엘리베이터에 설치된 LED모니터 등을 활용, 소․소․심 (소화전․소화기․심폐소생술 방법) 홍보 동영상 등을 게시할 예정이다.

서은석 서장은 “공동주택의 대피공간을 창고로 쓰거나 대피통로 부분에 세탁기 등 장애물을 두지 말아야 한다”며 “평소에 피난시설 등을 유심히 확인해 화재 시 신속히 피난 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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