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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만수 부천시장, 작동산과 정수장 등 둘레길 걸으며 새해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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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1-06 2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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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종훈 기자 = 경기도 부천시는 김만수 부천시장과 부천시 간부공무원등 30여 명이 지난 4일 오전 작동산 인근 부천 둘레길 1코스인 ‘향토유적 숲길’ 답사를 시작으로 새해 업무에 들어갔다고 6일 밝혔다.


까치울 전원마을 1단지를 출발한 김시장 일행은 먼저 수렁고개로 향했다.


이후 까치울정수장으로 자리를 옮긴 김 시장은 원미구와 오정구 시민들에게 수돗물을 공급하는 곳인 이곳을 둘러보며 현장을 점검에 나섰다.

 


한편 까치울정수장에서 보이는 광명-서울 민자고속도로 부천 통과 구간 중 동부천IC 설치예정지에서는 관계자에게 자세한 진행상황을 들었다.


현재 안으로는 까치울정수장 바로 옆을 지나서 식수원 오염이 우려되고, 부천 식물원 주변의 작동산 녹지의 많은 부분이 훼손될 수 밖에 없다는 설명이었다.


부천시는 고강IC를 확장하고 그곳에 연결하는 도로를 보강하는 방안을 제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동부천IC 구간은 전면지하화를 요청 중이라고 밝혔다.


김 시장은 “경인전철과 경인고속도로, 외곽순환고속도로가 부천의 남과 북, 서쪽을 막고 있는 상황에서, 동부천IC가 들어서면 부천시는 동서남북이 막힌 도시가 된다”며 “우리와 뜻을 같이 하고 있는 광명시, 서울 강서구와 긴밀히 협조를 통해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후 까치울정수장에서 발걸음을 옮긴 김 시장은 부천식물원 앞을 지나 옛 화장장 예정지를 거쳐 역곡 안동네까지의 둘레길 코스를 걸었다.


김 시장은 행사를 마무리 하며 “새해 첫 주말에 이렇게 부천의 산길을 걸으며 시민을 만나니 정말 좋다”며 “새로운 각오로 올 한해 시민이 걱정없이 즐겁게 생활할 수 있도록 발로 뛰며 현장 중심으로 시정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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