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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협 인천지부, 인천지역 올해 무역수지 소폭 개선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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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1-06 2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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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년동기 대비 수출 3.6%↑, 수입 4.4% ↓ 예상

아주경제 김종훈 기자 = 인천지역  올해 무역수지가 세계경제 회복에 따른 수출증가 등으로 다소 개선될 것으로 전망됐다.


한국무역협회 인천지역본부(본부장 강호연)는 6일 올해 인천지역의 수출은 작년대비 3.6% 증가한 286억 달러, 수입은 4.4% 감소한 369억 달러로 내다봤다.


수출이 늘고 수입이 줄면서 무역수지 적자는 지난해보다 소폭 감소한 83억 달러로 예상했다.


올해 수출은 자유무역협정(FTA) 체결 확대에 따른 자동차 및 자동차 부품의 수출여건 개선과 해외시장 마케팅 활동 강화 등으로 독일, 미국시장 중심으로 꾸준한 증가세로 이어져 전반적인 수출 신장세를 예고하고 있다.


실제 인천본부가 지역 내 수출업체 160곳을 대상으로 최근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91.2%가 세계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으로 수출여건이 호전될 것이란 의견을 내놨다.


이 가운데 72.5%는 경기회복에 따른 기존 거래선의 주문량 증가와 신규 거래선 발굴에 대한 기대감을 보였으며, 수출 확대를 위한 마케팅 강화(33.7%) 및 신제품 개발과 품질 경쟁력 강화(27%)에 역점을 두겠다는 답을 했다.


반면 수입 증가율은 아시안게임 개최 등으로 소폭의 수입증가가 예상되지만, 유가 하락 및 원유 도입물량의 증가율 둔화 폭에 못미쳐 작년보다 감소할 것으로 조사됐다.


무협 인천본부 관계자는  "올해 세계경제는 선진국을 중심으로 작년보다 개선될 전망"이라며 "인천의 수출기업들도 미국, 유럽, 중국을 주요 공략대상으로 삼을 것으로 예측된, 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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