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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문기 장관 “싱가포르에 IT 지원센터 설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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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1-07 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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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싱가포르 정통부 장관과 조찬 간담회서 밝혀

아주경제 이한선 기자 = 최문기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이 싱가포르에 IT 지원센터를 설립하겠다고 밝혔다.

최 장관은 7일 야콥 이브라힘 싱가포르 정보통신부 장관과 조찬간담회에서 “올해 안에 싱가포르에 해외 IT지원센터를 설립할 계획으로 센터를 통해 양국 ICT 중소․벤처기업이 협력하고 서로의 장점을 결합해 ASEAN, 나아가 세계시장으로 공동 진출하게 되기를 기대한다"며 ”IT 지원센터 개소식을 계기로 양국 정보통신 중소‧벤처 기업의 활발한 정보 교류 및 비즈니스 확대를 위해 추후 초청행사 및 세미나를 공동 개최하자“고 제안했다.

최 장관은 “이번 간담회를 시작으로 한-싱가포르 양국이 아시아에서 창조와 혁신을 함께 이끌어 갈 수 있도록 모범사례의 공유와 협력을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간담회에는 오백 캄 사무차관, 방송통신 미디어(인포컴 미디어) 기본계획 운영회 회장, 주한 싱가포르 대사 등 싱가포르 정부 관계자들이 참석해 양국의 창조경제와 방송통신 정책 전반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고, 협력방안을 모색했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달 한-싱가포르 정상 회담에서 박근혜 대통령이 리센룽 총리에게 이브라힘 장관의 방한을 계기로 방송통신 등 창조경제 전반에 대해 논의하고 협력할 것을 제안해 이뤄졌다.

이브라힘 장관은 2025년까지 수립될 예정인 싱가포르 방송통신 미디어 기본계획과 관련, 한국의 정보통신기술(ICT) 및 미디어 분야 최근 동향과 발전 현황을 연구하기 위해 싱가포르 정보통신부, 방송통신 미디어 기본계획 운영위원회, 미디어 개발청 등 관계기관들과 합동으로 방한했다.

간담회는 우리나라의 창조경제 정책, ICT 현황 및 발전전략을 소개하고 양국의 ICT 동향 및 창조경제 협력 방안에 대해 토론하는 방식으로 진행했다.

양국은 정보보호 R&D 지원정책, 빅데이터 시장 동향 및 빅데이터 활용센터 등 빅데이터 산업 정책,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정보통신 중소·벤처 기업 지원정책 등 ICT 현안에 대해 정보를 교류하고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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