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무청 관계자 "이특 조기 제대? 논의 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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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1-07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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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특 [사진=방송화면 캡처]

아주경제 이예지 기자 = 그룹 슈퍼주니어의 멤버 이특의 아버지와 조부모가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된 사실이 알려지면서 앞으로 그의 행보에 우려가 더해지고 있다.

병무청의 한 관계자는 7일 오전 아주경제와의 전화통화에서 "이특에게 닥친 이번 일에 대해 굉장히 유감이다. 조기 제대 같은 부분에 대해서는 아직 논의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연예인이라는 직업적 특성상 관심 있게 지켜본다. 하지만 이번 일로 인해 조기 제대에 논하는 것은 시기상 적절하지 않다"며 "국방부에서 추후 어떤 대안을 내놓을지도 잘 모르겠다"고 말했다.

앞서 동작소방서 관계자는 "6일 오전 9시쯤이특의 아버지와 조부모로 추정되는 시신이 자택에서 발견됐다. 사고 현장에는 아버지가 쓴 것으로 추정되는 유서도 발견됐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특의 아버지가 평소 우울증을 앓았던 점, 유서가 발견된 점 등으로 미뤄 동반자살로 추정하고 수사에 나섰다.

지난 2012년 10월 30일 102보충대로 입대한 이특은 복무 중 비보를 듣고 장례식장으로 이동했다. 유족으로는 이특의 어머니와 누나인 방송인 박인영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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