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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ST, 사우디에서 원자력 기초교육프로그램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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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1-07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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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USTAR-KAIST 교육연구원장인 장순흥 원자력및양자공학과 교수가 사우디 왕립 원자력·신재생에너지원 연구원들을 대상으로 원자력기술 교육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아주경제 이한선 기자 = 한국과학기술원(KAIST)은 칼리파 과학기술연구대학(KUSTAR)-KAIST 교육연구원이 지난 5일부터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 위치한 사우디 왕립 원자력·신재생에너지원(K.A.CARE) 연구원들을 대상으로 원자력기술 교육프로그램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23일까지 열리는 이 프로그램에서는 원자력분야 전반에 걸친 기본 기술을 전할 계획으로 우리나라 원자력기술을 통해 사우디와 교육 협력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기틀을 마련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 단기 집중강좌에는 기초핵물리부터 방사선 응용, 원자로 설계 및 안전 등 원자력공학 전반에 걸쳐 다양한 분야의 강의가 포함돼 있다.

K.A.CARE는 원자력 및 신재생 에너지를 본격적으로 활용하기 위해 2010년 4월 사우디 국왕령을 통해 설립한 기관이다.

규제기관 설립, 국영원자력회사 설립, 부지조사 등 원자력인프라 구축작업을 수행하며 인력양성 프로그램을 병행하고 있다.

KUSTAR-KAIST 교육연구원장인 장순흥 교수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사우디와 장기적이고 구체적인 협력이 시작된 것에 의미가 있다”며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원자력 안전 및 규제 교육 등 다방면에 걸친 장기 협력 프로그램을 구축할 것”이라고 밝혔다.

KAIST는 지난 2010년 7월 KUSTAR-KAIST 교육연구원을 설치하고 세계의 여러 기관들과 연구협력을 해오고 있다.

중동지역에서는 UAE 칼리파대학과 교수파견, 공동연구, 학생교류 등 의 활동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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