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는 7일 새벽 (한국 시각) 이탈리아 밀라노 산시로에서 열린 2013~14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18라운드 홈경기에서 아탈란타를 상대로 2골 1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3-0 완승을 이끌었다.
카카는 전반 35분 어비 엠마누엘손의 패스를 받아 오른발로 정확히 슈팅으로 골을 넣었다. 이어 후반 20분 마리오 발로텔리의 크로스가 호비뉴의 발에 맞고 나오자 이를 그대로 왼발 슈팅하여 멀티골을 터뜨렸다.
이 골은 팀의 결승골이자, 카카가 AC 밀란 유니폼을 입고 넣은 100호골이다. 카카는 등번호 100이 새긴 유니폼을 들고 기쁨의 골 세레머니를 펼쳤다. 이날 승점 3점을 획득한 밀란은 22점을 기록해 10위에 올랐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