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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 신년 기자회견> "친환경에너지 타운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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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1-07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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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신희강 기자 = 박근혜 대통령이 취임 후 처음 열린 기자회견에서는 에너지 환경 정책 활성화를 의한 강한 의지를 엿볼 수 잇다.

지역에 맞는 신재생 에너지를 활용해 전기를 생산하고 판매도 할 수 있는 '친환경에너지 타운'을 만들겠다고 천명했기 때문이다.

최근 전 세계적인 과제로 떠오르고 있는 기후변화와 온실가스 등의 문제에 적극 대응하고, 친환경 조류발전 및 풍력발전 등 기술개발을 확대해 나가겠다는 의지가 엿보이는 대목이다.

그간 박 대통령의 에너지 환경 정책에 대해선 확실한 청사진이 보이지 않아 우려의 목소리가 높았다. 특히 지난 2011년 일본 후쿠시마 원전 사고를 계기로 원전 안정성에 대한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또 매년 되풀이되는 전력난을 비롯해 에너지안보 측면에서도 친환경 에너지에 대한 필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여기에 한국의 에너지 정책이 장기적으로 효과를 내려면, 에너지 소비를 줄이면서 동시에 재생에너지 사용을 늘리는 것이 새로운 과제로 제시되고 있다.

이에 박 대통령은 최근 제2차 국가 에너지기본계획을 비롯해 제3차 에너지기술개발계획 수립 등 에너지 환경 정책에 대한 기본적인 틀을 구체화시키고 있다.

2차 국가에너지기본계획을 통해 국가 에너지믹스의 변화, 분산전원과 수요관리 중요성 증대라는 정책방향을 반영하고, 3차 에너지기술개발계획을 통해 미래 에너지기술의 패러다임에 대비한 국가 에너지 기술개발전략의 판을 구성한 것이다.

즉 환경과 에너지의 결합을 통해 박 대통령이 줄곧 강조했던 창조경제를 구현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업계는 환경과 에너지 문제를 동시에 해결하기 위한 이번 대안을 통해 향후 신재생 에너지 개발을 위한 정책들이 한층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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