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 새내기, '연탄나르기'로 사회 첫걸음… 선플 모여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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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1-07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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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의 올해 대졸신입사원 200여명이 6일 서울 상계동 일대에서 저소득계층 이웃에 총 1만장의 사랑의 연탄을 전달하는 봉사활동으로 사회생활 첫걸음을 내디뎠다.


아주경제 이재영 기자= 효성의 올해 대졸공채 신입사원 270여명이 사랑의 연탄나눔과 굿윌스토어 일일 근무 체험 봉사활동으로 사회생활 첫걸음을 내디뎠다.

효성 48기 신입사원 200여 명과 이들을 지도하는 선배 사원 50명을 포함한 등 임직원 총 250여 명은 6일 서울시 노원구 상계동 일대에서 총 1만장의 ‘사랑의 연탄 나눔’ 활동을 펼쳤다. 나머지 신입사원 70여 명도 같은 날 장애인 일자리 창출을 위한 사회적 기업인 굿윌스토어 6개 지점(효성1호점 포함)을 방문해 사회적 기업 일일 근무 체험을 했다.

이날 봉사활동은 입문교육 활동의 일환으로 효성이 신입사원들을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효성인으로 육성시키기 위해 마련한 것이다.

이날 배달된 연탄은 효성 기업 블로그인 ‘마이프렌드 효성’에서 지난해 12월 실시한 '사랑의 연탄나눔 기부 댓글 이벤트'를 통해 마련된 것으로, 총 1000여명의 방문자 댓글이 모여 효성이 사단법인 따뜻한 한반도 사랑의 연탄나눔 운동본부를 통해 전달됐다.

신입사원 김완씨는 “추운 겨울을 어렵게 보내는 이웃들의 생활 현장을 직접 눈으로 보고 몸으로 도우면서 효성인으로서의 책임감을 느꼈다”며 “앞으로 업무의 역량을 갖춘 전문가일뿐 아니라, 이웃과 사회를 돌볼 줄 아는 글로벌 효성인이 되도록 열심히 배우고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굿윌스토어는 기증품 판매점으로 장애인 일자리 창출을 목적으로 만들어진 사회적기업이다. 이날 신입사원들은 기증품 분류 및 정리, 매장 정리, 고객 접대 활동, 기증봉투 접기 등 활동을 도왔다.

장형옥 효성인력개발원장 겸 인사총괄 부사장은 “효성의 핵심가치는 바로 이웃과 사회를 향한 신뢰와 책임”이라며, “효성 신입사원들에게 이번 봉사활동이 글로벌 효성인은 곧 사회와 이웃과 함께하는 사람임을 몸으로 체험하는 계기가 되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효성은 지난 2일부터 신입사원을 대상으로 경기도 안성시 한국표준협회 연수원에서 약 3주간 신입사원 그룹 입문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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