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현지시간) AFP, AP 등 주요 외신들에 따르면 이날 수단의 알리 아흐메드 카르티 외무장관은 “수단과 남수단이 남쪽 유전지대 보호 임무를 담당하는 합동군 창설을 검토하고 있다”며 “남수단에서 먼저 이런 제안을 했다”고 말했다.
이는 남수단에서 정부군과 반군 사이의 유혈 충돌이 지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유니티주(州)와 어퍼나일주 같은 주요 유전지대를 장악하기 위한 싸움이 가열되고 있는 데 기인한 것으로 보인다.
남수단은 오랜 내전 끝에 2011년 수단에서 독립했다. 세계에서 제일 개발이 안 된 국가지만 석유자원은 국내총생산의 80%를 차지하고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