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말한마디' 한혜진 "그 남자랑 자고 싶었어" 말에 고두심 오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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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1-07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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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말한마디 [사진=SBS 방송화면 캡쳐]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따뜻한 말한마디' 고두심이 한혜진 말에 오열했다.

6일 SBS 월화드라마 '따뜻한 말한마디'에서는 김나라(고두심)가 딸 나은진(한혜진)의 불륜 사실을 알고 충격을 받는 모습이 그려졌다.

김나라는 "어떻게 그런 짓을 하고도 아무렇지 않은 얼굴을 하냐? 내가 성수(이상우) 야단칠 때 넌 왜 가만히 있었어. 넌 개보다 더 나쁜 년이야"라고 소리쳤다.

이어 김나라는 "너 그 남자랑 자어?"라고 물었고 나은진은 "안 잤다. 자고 싶었지만 그렇게 되면 다른 바람피는 사람들과 똑같아 질까봐 안 잤다. 이제 속 시원해. 엄마한테 얘기하고 혼나고 싶었다"고 대답했다.

기막힌 대답에 김나라는 나은진을 때리며 "뭘 잘 했다고 의논해? 숨막혀 죽어 싼 짓이야. 배우자 놔두고 속고 속이면서… 세상 누구보다 자식 편인 엄마가 등돌리고 하는게 사랑이냐? 내가 아는 딸 아니다. 우리 딸 어딨냐"며 오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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