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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해경, 어선위치발신장치(V-PASS) 확대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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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1-07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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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손봉환 기자 =태안해양경찰서(서장 황준현)는 관내 어선중 하우스가 설치된 2300여척중 1차·2차 사업중 아직 어선위치발신장치(V-PASS)가 설치되지 않은 377척 대상으로 출·입항 신고가 자동으로 처리될수 있도록 3차 사업을 1월중에 설치 확대 추진한다고 밝혔다.

태안해경에 따르면 2011년 7월 어선법을 일부 개정한 후 1년의 유예기간을 거쳐 2012년 7월 15일 설치 의무규정을 담은 법률이 시행되었으며그동안 1차 설치대상인 5톤이상의 어선 708척이 설치 완료하였고, 2차로 5톤 미만의 하우스가 있는 어선중 1215척이 설치 되었다고 전했다.

어선위치발신장치(V-PASS)란 GPS를 이용한 위치추적 기능이 탑재된 통신기로 출항전 단말기를 켜고 입항 후 끄면 출입항이 자동으로 처리돼 파출소나 출장소를 방문하거나 전화로 신고해야 했던 번거로움이 사라져 어민들의 불편 해소 및 선박 침몰 등 비상시 “원터치 SOS”(자동 조난신호 발신) 기능이 있어 어선의 위치가 실시간 파악이 되어 해경의 즉각 대응이 가능 어선안전관리에 상당한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설치 비용은 정부 예산으로 무상 지원되며 향후 1년간 고장으로 인한 A/S 또한 설치업체에서 전액 부담한다.

태안해경관계자는 장비 설치도 중요하지만 어민들에게 장비의 올바른 작동법을 알리고 의견을 수렴하는 등 현장에서의 점검과 조치들이 지속적으로 필요하다며 사고전력이 있는 선박 및 고위험군 선박에 대해 특별관리를 강화하는 등 해양사고 예방에 주력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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