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 2014> 트랜스포머 마이클 베이 감독, 삼성전자 프레스 컨퍼런스 무대서 사라진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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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1-07 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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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만달라이 베이호텔에서 열린 삼성전자 프레스 컨퍼런스 무대에 오른 마이클 베이 감독(왼쪽).


아주경제(미국 라스베이거스) 이혜림 기자 =  6일(현지시간) 'CES 2014' 삼성전자 프레스 컨퍼런스에 등장한 영화 '트랜스포머'의 마이클 베이 감독이 발표 도중 무대에서 돌연 퇴장하는 해프닝이 벌어졌다.

이날 마이클 베이 감독은 미국 라스베이거스 만달라이 베이호텔에서 열린 삼성전자 프레스 컨퍼런스에서 삼성전자와의 협력 계획을 발표하기 위해 조 스틴마지아노 삼성전자 미국법인 TV담당 상무의 소개로 무대에 올랐다.

당초 마이클 베이 감독은 삼성전자는 그의 차기작 트랜스포머4를 삼성 UHD TV를 통해 가장 먼저 선보이기로 한 사실을 전달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마이클 베이 감독은 관련 내용에 대한 설명을 시작하려다 갑자기 "죄송하다"는 말을 남기고 무대 뒤로 퇴장했다.

그의 갑작스런 퇴장에 행사장은 술렁였다. 회사 관계자들도 당황하는 모습을 보였다.

회사 관계자는 이에 대해 "마이클 베이 감독이 긴장해서 발표 중간에 퇴장하는 해프닝이 벌어졌다"고 설명했다.

마이클 베이 감독은 행사 직후 본인의 페이스북을 통해 "방금 CES에서 당혹스러운 일이 발생했다"며 "긴장했던 탓인지 프롬프터를 놓쳐 당황한 나머지 무대에서 내려왔다"고 해명했다.

한편 삼성전자와 마이클 베이 감독은 세계 각지에 위치한 자사 매장에 5~7대의 삼성 커브드 UHD TV를 둥글게 배치하고 '트랜스포머4' UHD 영상을 상영하는 공동마케팅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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