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기차표 예매 첫날 2시간 만에 예매율 5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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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1-07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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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권경렬 기자 = 코레일은 설 연휴기간 기차표 예매 첫날인 7일 오전 6시부터 8시까지 2시간 동안 경부·경전·충북·경북·대구·동해남부선 승차권 인터넷 예매 결과 예매율이 56.3%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날 인터넷 예매대상상 좌석수는 총 70만3000석이다. 예매율 56.3%는 지난해 추석 인터네 예매 58.8%보다 2.5% 감소한 수치다. 지난해 설보다는 4.8% 증가했다.

노선별 예매율은 경부선 61.1%, 경전선 50.5%, 기타 12.2%다. 열차 종류별로는 KTX가 63.1%, 일반열차가 41.2%다.

코레일은 이번 설 예매부터 인터넷 예매시간을 기존 오전 6~9시에서 오후 6시까지 대폭 확대하고, 열차별 잔여석 조회예매가 가능토록 개선했다.

인터넷 동시 접속자(대기자) 수는 순간 최대 42만명으로 지난해 추석 55만명 보다 13만명 감소하고, 설 42만명과 같은 수준이다.

코레일에서는 인터넷 예매시작 직후 일시에 몰리면서 발생되는 고객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대량접속 솔루션 증설, 웹서버 증설, 예약발매 CPU 증설로 전산시스템을 대폭 확충했다.

예매 2일차인 8일은 경부·경전·충북·경북·대구·동해남부선 승차권을 철도역과 지정된 대리점에서 예매를 시행하며, 시간은 오전 7~9시다.

최연혜 코레일 사장은 "전산시스템 성능강화를 위해 대량접속 솔루션 서버를 2대에서 8대로 확충하고, 지난해 9월부터 사전 테스트를 시행한 결과 예매가 안정적으로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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