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한양CC, 부설 퍼블릭코스 9홀 착공

  • 회원들이 건설비용 무이자로 대여…11월 완공 예정

서울한양CC



국내 골프장 가운데 가장 오랜 역사를 지닌 서울한양CC(36홀·경기 고양)에서 부설 퍼블릭코스 9홀을 건설한다.

지난해 11월 착공했으며 오는 10월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골프장명은 ‘한양파인CC’다.

서울한양CC는 사단법인인 서울CC와 서울CC에서 100%의 지분을 갖고 있는 한양CC로 구성됐다. 이 골프장이 퍼블릭코스를 짓기로 한 것은 누적된 부채 350여원을 갚기 위한 목적이다. 골프장 입구 오른편에 위치한 여유부지에 퍼블릭코스를 만들어 그 수익금으로 부채를 상환한다는 계획이다.

서울한양CC는 퍼블릭코스를 건설하기 위해 서울CC 회원(주주겸 사원)들로부터 자금을 조달했다. 서울CC 전체 회원의 약 12%인 130여명이 골프장측에 무이자로 1억원씩의 자금을 빌려주기로 약정했다. 지금까지 입금된 금액은 약 50억원이다. 그 외에도 개인이나 단체에서 골프장에 돈을 기부해 공사대금으로 쓰고 있다.

이 퍼블릭코스가 완공되면 인근의 올림픽 1·2·3 고양CC 등과 골퍼 유치 경쟁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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