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그대 10억짜리 세트, 전지현ㆍ김수현 반응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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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1-07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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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그대 10억짜리 세트

아주경제 김은하 기자 = 화제작 SBS 수목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의 천송이(전지현)와 도민준(김수현)의 집이 10억짜리 세트로 알려져 화제가 되고 있다.

톡톡 튀는 매력을 뽐내는 톱스타 천송이의 집은 분홍색과 빨간색 등 다양한 색깔의 소품이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이 외에 바닥에 붙은 타일, 송이의 얼굴이 담긴 액자, 아이보리와 화이트 톤으로 맞춘 침대도 시청자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반면 다른 사람과 교류를 거의 하지 않는 도민준의 집은 대부분 화이트 또는 블랙톤 위주의 소품이 즐비하다. 강원도를 며칠 동안 헤맨 끝에 공수한 나무, 풀과 화초로 장식된 연못 등은 민준만의 세계를 그대로 드러내고 있다. 특히 400년 동안 살아온 흔적을 강조하기 위한 개화기 시대의 물품, 우리나라에 단 3개뿐인 황금 벽시계 등은 이리저리 발품을 판 제작진의 눈물겨운 산물이다.

전지현과 김수현 등도 처음 세트를 봤을 때 놀란 것으로 알려졌다. 제작진 관계자는 “전지현씨와 김수현씨가 ‘정말 대단하다, 고맙다’고 말해줘서 뿌듯했다”며 “멋진 드라마를 만든 분들 덕분에 세트가 관심 받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별그대 10억짜리 세트에 네티즌은 “별그대 10억짜리 세트, 방송으로도 대단함이 느껴지더라” “별그대 10억짜리 세트, 가보고 싶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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