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어디가2' 논란 김진표 해명 "'운지' 모르고 썼다…죄송한 마음 사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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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1-07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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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김진표 트위터]


아주경제 신원선 기자 = '아빠 어디가' 시즌2에 합류하기로 한 김진표가 출연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과거 철 없는 행동에 대해 사과글을 게재했다.

김진표는 지난 2012년 자신이 진행하는 케이블채널 XTM '탑기어 코리아'에서 추락하는 헬기를 보고 "운지를 하고 만다"고 말해 네티즌들의 비난을 샀다. '운지'라는 말은 극우성향의 온라인 커뮤니티 일간베스트(일베)에서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을 비하하는 의도로 쓰이는 말이다.

또 같은 방송에서 엄지와 약지 손가락을 세워 이마에 대는 손가락 욕인 '엄창'으로 구설에 오르기도 했다.

지난 2005년 랩퍼 조PD와 함께 발표한 '닥터 노 테라피'(Dr. No Therapy)라는 곡에서도 "노빠 호빠 다 짜증나", "대통령이 수술한 거 나 열라 불만 많어" 등의 가사로 노 전 대통령 비하했다.

논란이 불거지자 김진표는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논란이 됐던 사건들에 대해 해명했다.

먼저 운지라는 용어 사용에 대해서는 "'운지'라는 단어가 요즘 인터넷에서 쓰이는 신조어라고 생각했다. 헬리콥터가 추락하는 장면을 보고 '헬기가 운지했다'라는 표현을 운지라고 가볍게 치부했다"며 "정확한 뜻을 모르고 사용했다"고 말했다.

이어 과거 닥터 노 테라피 곡에 대해서는 "얄팍한 정치 지식밖에 없기 때문에 어리석게도 주위 말들에 이쪽 저쪽 현혹되는 그런 놈이라서 그랬다"며 죄송함을 전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실수투성이 아빠가 좋은 아빠가 되어 보기 위해 '아빠 어디가'를 통해 최선을 다해 보고 싶다”고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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