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스타 주윤발, '이웃집 아저씨' 같은 소탈한 면모 드러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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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1-07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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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우룬파. [사진= 저우룬파 텐센트웨이보]



아주경제 조성미 통신원 = 월드스타 주윤발(周潤發·저우룬파)이 중국중앙(CC)TV 청소년 교육토론 프로그램 '초청강연(開講啦)'에 출연해 이웃집 아저씨 같은 소탈한 면모를 보여줘 화제다. 

양저우완바오(揚州晚報) 6일 보도에 따르면 4일 초청강연 무대에 초대된 저우룬파는 “어릴 적 집안이 가난해 어린 나이에 돈 벌려고 갖가지 일을 했다”면서 “영화배우 직업도 돈 벌기 위한 것일 뿐 인기 같은 건 별로 상관하지 않는다”고 털어놨다. 

이어 그는 “홍콩 사람들은 다들 바빠서 내가 거리를 활보해도 별로 관심도 두지 않는다”면서 사람들의 이목을 끌려고 대중교통 수단을 자주 이용하는 것이 아니라고 해명했다.

그는 또 “한 번은 베이징에서 택시를 탔는데 택시기사가 날 못 알아보는 눈치여서 ‘나는 저우룬파다’라고 말했더니 그는 ‘저우룬파가 누구야?’라고 반문한 적이 있다”며 에피소드를 공개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기도 했다.

저우룬파는 평소 지하철, 버스 등 대중교통을 자주 이용하고 시장에 가서 장을 보는 등 세계적 스타답지 않은 서민적인 생활을 즐기는 것으로 유명해 연예계 ‘서민의 왕’으로 불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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