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장ㆍ차관, 한전 등 11개 주요 공기업 방만경영 직접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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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1-07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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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16개 중점관리대상기관 정상화 계획 중간 점검 실시

아주경제 신희강 기자 = 정부가 최근 공공기관 정상화 중점관리대상기관으로 선정된 한전 등 11개 주요 에너지 공기업을 대상으로 방만경영 규제에 직접 나선다.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11개 주요 에너지 공기업의 부채 감축 및 방만경영 개선계획을 오는 9일부터 12일 기간 중 직접 점검할 예정이라고 7일 밝혔다.

이는 그 동안 수정ㆍ보완된 기관별 개선 계획을 해당 공공기관장이 산업부 장관에게 직접 보고하는 형식으로 점검을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점검부터는 부채 감축을 위한 개선방안의 창의성 및 실현 가능성과 올 상반기 중 실행계획 포함 여부 등 조기 개선의지를 중점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다.

다만 석탄공사, 무역보험공사, 강원랜드, 가스기술공사, 한전기술 등 기타 5개 중점관리대상 기관은 산업부 양 차관이 오는 9일부터 13일까지 직접 점검에 나선다.

이 밖에 중점관리대상이 아닌 25개 기관에 대해서는 내달 중 소관 실장 책임하에 기관별 방만경영 개선계획을 점검할 예정이다.

산업부 관계자는 "산하 공공기관의 정상화 계획이 국민이 납득할 수 있는 수준으로 수립될 수 있도록 감독하고, 공공기관 정상화 추진에 따라 공공기관의 변화를 국민이 체감할 수 있도록 이행실적을 매월 점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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