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는 사업 계획안을 지난해 12월 13일 산업통상자원부에 제출하고, 7일 한국산업단지공단(서울본사)에서 열리는 선정위원회에서 최종 선정 단지로 확정받기 위해 남유진 구미시장이 중소기업협의회장, IT파크경영자협의회장 등 경제단체장과 기업체, 대학 산학협력단장과 함께 직접 위원회에 참석해 내용을 발표했다.
구미시와 경북도는 구미제1산업단지를 혁신대상단지로 지정받기 위해 지난 11월 21일 산업부 공모설명회 즉시 지방의회, 한국산업단지공단 대경권 본부, 지역대학, 기업체, 경제단체를 포함하는 지역파트너십 기반의 ‘혁신추진단’을 구성했다.
특히 ‘첨단산업과 젊은 도시문화가 공존하는 창조 융합의 혁신단지’조성을 비전으로 근로자들이 머무르고 싶어 하는 공단, 청년층이 찾아오는 공단, 창의․융합이 어우러지는 공단 조성을 목표로 공단전체 환경개선에 창의·혁신 역량강화를 병행하는 종합 마스터플랜을 수립했다.
구미시는 예타 사업으로 1800억 원이 소요되는 K-스마트밸리(경상북도 1호 공약사업) 등 10개 사업에 3200억 원 정도를 관련부서와 이미 협의 완료했거나 진행 중으로서 관련 사업들이 어려움이 없이 원활하게 추진될 것으로 보고 있다.
구미시 관계자는 “구미국가 제1산업단지가 정부에서 추진 중인 혁신대상단지로 선정되면 기존 구미산단의 첨단IT인프라 위에 ICT융복합 Complex 혁신역랑이 강화되고 공간 구조개편과 문화 환경개선이 함께 녹아들면서 혁신산업단지의 표준 모델로 자리 잡아 향후 구미시민이 먹고 살아 갈 수 있는 신성장 동력의 거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혁신대상단지’ 선정은 구조고도화 시범단지(4개)와 확산단지(5개) 등 총 9개 전국산업단지 중 2개단지를 선정하는 사업으로 혁신역량, 공간재편, 환경개선 등 3개 영역에 3년간 국비 2000억 원, 민자를 포함한 지방비 1000억 원 등 총 3000억 원을 투입하는 범부처 합동공모사업으로 선정결과는 1월 중순경 발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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