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강규혁 기자 =한샘이 지난해 자녀방 베스트셀러 제품이었던 조이의 신제품을 출시했다고 8일 밝혔다.
2012년 12월 출시된 조이는 자녀의 성장에 맞춰 고학년까지 사용할 수 있도록 개발된 제품이다.
자녀방 가구의 가장 큰 단점으로 꼽히는 '어려 보이는 색상과 디자인'을 보완하기 위해 단풍나무색과 흰색을 기본색으로 하고, 포인트컬러 역시 자연스러움을 강조해 오래 써도 질리지 않도록 했다.
책상 높이도 최대 8cm까지 조절이 가능해 아이들이 성장해도 바른 자세를 유지할 수 있다. 또 학습 영역에 따라 색, 온도와 밝기가 조절되는 일체형 LED 조명을 함께 개발해 아이들의 학습능률을 높였다.
이에 조이는 지난해 단일 모델로는 월 10억원 판매를 돌파하며, 역대 자녀방 중 가장 매출이 많았던 '캐럴'에 비해 2.6배나 많은 매출을 올렸다.
이에 한샘은 이번 시즌에 조이 추가 제품을 선보이며 인기를 이어가겠다는 계산이다.
먼저 구입 시차가 있어도 자녀방 전체를 패키지로 구성할 수 있도록 낮은 수납장과 책장, 침대를 추가로 개발했다.
소비자 조사 결과, 책상은 주로 입학과 동시에 구입하지만 수납장과 책장, 침대는 학교 가기 전에 미리 구입해, 좁은 자녀방에 여러 디자인의 가구들이 섞여 있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이번 추가 개발로 학교 가기 전 구입했던 수납장류와 입학과 함께 구입하는 책상을 패키지로 맞출 수 있어 자녀방을 통일된 분위기로 꾸밀 수 있게 됐다고 한샘 측은 설명했다.
한편 한샘은 이번 신제품 출시를 기념해 자녀방 기본인 책상을 포함한 패키지 구입 시 최대 25만원까지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이번 이벤트는 오는 29일까지 전국 다섯 개 플래그샵과 80개 대리점에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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