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거 우즈(미국)가 지난해 세계 골프선수 중 최고의 수입을 올렸다.
미국의 골프전문지 골프다이제스트는 8일 인터넷판에서 우즈가 2013년 골프선수 중 가장 많은 8300만달러(약 887억원)를 벌어 통산 수입 13억달러(약 1조4000억원)를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우즈는 지난해 수입 중 1200만달러(약 128억원)를 상금으로, 7100만달러(약 759억원)를 광고 등 코스 밖에서 벌어들였다.
필 미켈슨(미국)은 2위에 올랐다. 미켈슨은 광고 수입 4500만달러를 포함해 지난해 5200만달러(약 556억원)를 벌었다.
3위는 아놀드 파머(84·미국)로 대회 상금은 한 푼도 없었지만 라이선싱 계약으로 4000만달러(약 427억원)의 수입을 올렸다. 4위는 잭 니클로스(미국·2600만달러), 5위는 헨릭 스텐손(스웨덴·2144만달러)이었다.
아시아 선수 중에는 이시카와 료(일본)가 798만달러(약 85억원)를 벌어 26위에 올랐고, 최경주(SK텔레콤)는 778만달러(약 83억원)로 28위였다. 폴라 크리머(미국)는 533만달러(약 57억원)로 48위에 올라 여자선수로는 유일하게 수입랭킹 ‘톱50’에 들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