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용 뛴 선덜랜드, 리그컵에서 맨유에 2-1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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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1-08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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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준결승 1차전…기성용은 평점 7로 무난한 평가받아

 

기성용 풀타임 [사진= 남궁진웅 기자]

잉글랜드 프로축구 정규리그 최하위 선덜랜드가 리그컵 준결승 첫 경기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에 3연패를 안겼다.

선덜랜드는 8일(한국시간) 영국 선덜랜드의 스타디움 오브 라이트에서 열린 2013-2014시즌 캐피털원컵 준결승 1차전에서 2-1로 승리했다.

선덜랜드의 ‘중원사령관’ 기성용(25)은 중앙 미드필더 자리에서 적시 적소에 볼을 뿌려주며 소속팀의 승리를 지휘했다.

프리미어리그 ‘꼴찌’인 선덜랜드는 22일(현지시간) 맨체스터 원정 2차전에서 비기기만 해도 우승을 노려볼 수 있는 기회를 잡게 됐다. 선덜랜드가 맨유에 승리를 거둔 것은 2000년 11월28일 리그컵 경기 이후 13년1개월여만이다. 맨유의 선덜랜드전 20경기 무패 행진도 끝났다.

맨유는 1일 토트넘 홋스퍼와의 정규리그 경기(1-2패)부터 시작된 연패 기록을 세 경기로 늘렸다.

영국 스포츠전문 채널 스카이스포츠는 기성용에게 평점 7을 줬다. 팀의 평균으로 무난한 평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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