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호텔신라는 코스피에서 오전 9시 27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7.85%(5000원) 오른 6만8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외국계 증권사인 씨티그룹이 매수상위 창구에 이름을 올리며 외국계를 통해 총 8만7000주 이상의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다.
이날 호텔신라는 면세사업부가 싱가포르 창이공항의 향수·화장품 매장 사업권을 낙찰받았다고 밝혔다. 호텔신라가 운영하는 신라면세점은 오는 10월에 운영권을 넘겨받아 2020년까지 6년간 매장을 운영한다.
지난해 11월 공항 내 시계 매장 운영권을 획득한 데 이어 이번 화장품 매장 사업권까지 얻어, 호텔신라는 창이공항 면세점 내에서 개별 브랜드 판매점을 제외하고 총 6902㎡ 규모의 매장을 운영하게 됐다.
현재 호텔신라의 신라면세점 매출 규모는 세계 9위 수준이며, 경쟁사인 롯데면세점은 4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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