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아명품관, 10년만에 리뉴얼… "프리미엄 리테일러 입지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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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1-08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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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홍성환 기자 = 갤러리아백화점은 명품관의 프리미엄 입지를 강화하기 위해 리뉴얼을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

이에 9일부터 웨스트 1층과 지하 1층을 제외한 모든 층에 대해 공사를 진행한다. 오는 3월13일 새롭게 문을 열 예정이다.

갤러리아백화점은 이번 리뉴얼을 통해 기존 브랜드 단위 매장 구성을 상품 카테고리 단위의 오픈형 공간으로 탈바꿈시킬 계획이다. 이와 함께 글로벌 트렌드를 실시간으로 반영하는 상품을 선보인다는 방침이다.

이번 명품관 리뉴얼은 지난 2004년 이후 10년만에 진행되는 것이다.

갤러리아백화점은 이번 리뉴얼을 통해 기존 획일화된 동선과 매장 구성에서 벗어나 국내 최초로 오픈형 공간으로 꾸밀 예정이다.

이에 각 매장간 폐쇄성을 줄이고 고정된 동선을 없앤다. 특히 한 층에서 각 브랜드가 독립 매장을 구성하는 것이 아니라 모든 브랜드를 한 매장에서 쇼핑하는 것과 같은 일종의 편집숍 형태로 개선한다.

이번 리뉴얼 프로젝트의 인테리어는 캐나다 유명 설계사 버디필렉과의 협업을 통해 이뤄진다. 버디필렉은 아일랜드 브라운토마스·캐나다 홀트 랜프류·미국 W호텔 아틀란타 등의 인테리어를 맡았던 건축 설계사다.

이와 함께 갤러리아백화점은 글로벌 트렌드를 실시간으로 반영하는 엄선된 상품을 중심으로 MD도 변화시킬 계획이다.

유제식 갤러리아명품관 점장은 "이번 리뉴얼은 계획 초기 단계부터 갤러리아의 강점을 극대화할 수 있는 방법을 고심하고 반영했다"며 "명품관의 성공적인 리뉴얼 프로젝트를 바탕으로 향후 프리미엄 대표 브랜드의 위상을 공고히 해 1등 프리미엄 리테일러로서 성장 속도를 높일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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