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충청남도농업기술원은 올해 농업인 전문교육으로 정책·전문기술교육과 농산업기계교육 등 총 46개 과정을 개설해 맞춤형 교육을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
도 농업기술원에 따르면, 올해 운영되는 전문교육은 ▲정책·전문기술교육 13과정 710명 ▲농산업기계교육 10과정 510명 ▲경영·정보교육 7과정 230명 ▲체험교육 11과정 250명 ▲상설교육 5과정 150명 등 총 46개 과정 1850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도 농업기술원은 올해 농업인 교육의 내실화를 위해 지난해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를 적극 반영하는 한편, 새로운 농업환경에 부응하기 위해 신규 교육과정을 편성하는 등 맞춤형 체험교육을 강화했다.
올해 교육과정은 돈 버는 실질교육 강화를 위해 명월초, 아피오스 재배법을 다루는 신소득작목반을 비롯해 농산물유통반과 곤충산업반, 귀농인농기계반, 양봉체험반을 신규 편성했다.
또 귀농인의 증가로 인한 농촌공동체의 갈등관리를 위한 농촌마을소통반과 농업의 6차산업화로 다양한 소득 창출을 위한 농촌교육농장운영반도 신설 과정 가운데 농업인들의 호응이 클 것으로 기대되는 과정이다.
교육일정은 도 농업기술원 홈페이지(http://www.cnnongup.net)에서 월별 과정을 확인 할 수 있으며, 교육을 희망하는 농업인은 시·군 농업기술센터에 전화나 방문하여 신청하면 된다.
도 농업기술원 조한영 교육정보과장은 “앞으로도 다양한 맞춤형 교육을 통해 충남에서 중점추진하고 있는 3농혁신의 목표인 농어촌의 미래를 이끌어 갈 지역 리더를 육성하기 위한 농업인 교육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농업기술원 교육을 이수한 농업인 수는 장·단기 과정 4979명이며 교육만족도 조사결과 평균 96%의 농업인이 농업기술원 교육과정에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