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14절기 도내 첫 독감 환자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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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1-08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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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지난 절기보다 2주가량 빨라…인플루엔자 유행기준도 초과 -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질병관리본부가 지난 2일 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를 발령한 가운데, 충남도 내에서도 이번 절기(2013년 9월~2014년 8월) 들어 처음으로 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검출돼 주의가 요구된다.

 도 보건환경연구원이 질병관리본부와 공동 수행 중인 인플루엔자 및 호흡기바이러스 실험실 감시사업 결과, 지난 절기 52번째 주(2013년 12월 22∼28일)에 처음으로 인플루엔자 바이러스(A/H1N1pdm09형) 3건이 검출되고, 2014년 첫 주(2013년 12월 29일∼2014년 1월 4일)에도 1건이 검출됐다.

 이는 지난 절기(2012.9~2013.8) 첫 검출 시기와 비교했을 때 2주가량 빠른 것이다.

 또 도내 외래환자 1000명당 인플루엔자 의사환자 수가 지난해 12월 8∼14일 13.6명으로, 이번 절기 인플루엔자 유행 기준(외래환자 1000명당 12.1명)을 초과했다.

 바이러스 유형은 지난 절기 A/H3N2가 유행한 반면, 이번 절기에는 B형이 유행하고 있다.

 한편 호흡기를 통해 감염되는 인플루엔자는 1∼3일 동안의 잠복기를 거쳐 38℃ 이상의 고열과 두통, 근육통, 피로감 등의 전신증상과 기침, 인후통, 객담 등의 호흡기 증상을 나타내는 바이러스성 질환으로, 11월부터 이듬해 1월까지 유행하고 3∼4월 다시 유행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도 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인플루엔자 예방을 위해 반드시 손 씻기와 양치질 등 개인 위생수칙을 잘 지켜줄 것”을 당부하며 “특히 인플루엔자 우선 접종 권장 대상자인 생후 6∼59개월 소아나 임산부, 65세 이상 노인과 심장 혈관, 폐질환을 가진 고위험군 등은 유행 전 반드시 예방접종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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