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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 2014> 자동차 회사들이 IT쇼에 대거 모인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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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1-08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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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T와 자동차의 융합을 통한 혁신 제시

기아차는 2014 CES에 단독 전시관을 마련하고 다양한 차량-IT 분야 신기술을 선보였다. [사진=기아차]


아주경제 정치연 기자 =7일(현지시간) 개막한 세계 최대 규모의 전자 박람회 2014 CES에 글로벌 IT·전자 업체와 함께 자동차 업체들이 대거 참가해 눈길을 끈다.

이번 CES에 공식 참가를 선언한 기아차와 아우디, 포드, 토요타 등 글로벌 자동차 업체와 관련 부품 업체들은 'IT와 자동차의 융합을 통한 혁신'을 제시했다.

이처럼 글로벌 자동차 업계가 모터쇼가 아닌 IT쇼에 집결한 것은 차세대 신성장 동력으로 주목받고 있는 스마트카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서다. 이번 전시회에서 자동차 관련 신기술을 선보이는 자동차 및 IT, 관련 부품 업체는 무려 600여 개에 달한다.
 

기아차는 차세대 전기차 전용 텔레매틱스 유보 EV e서비스를 공개했다. [사진=기아차]


현대·기아차는 2009년부터 해마다 CES에 참가하고 있다. 특히 기아차는 IT·전자 업체와 공동부스가 아닌 별도의 전시관을 마련하고 자동차와 IT 분야의 융합 신기술을 선보였다. 기아차가 이번 CES에서 제시한 미래 자동차의 키워드는 '인간 중심의 스마트카'이다.

기아차는 차세대 전기차 전용 텔레매틱스 유보 EV e서비스와 자동차 안에서 일정 확인은 물론 음악 감상, SNS까지 즐길 수 있는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운전 방해 요소들을 최소화하고, 운전자와 차량의 교감을 확대한 운전자 중심 주행 편의 기술 등 총 13종의 신기술을 전시했다.

현대차는 이번 전시회에 공식 참가하지 않았으나 미국법인이 개막 전날 자체 행사를 열고 차세대 텔레매틱스 시스템인 '블루링크 2.0'을 선보였다. 또 현대차는 2015년형 제네시스부터 구글 글라스와 연동할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을 적용할 계획이다.
 

아우디 스포트 콰트로 레이저라이트 콘셉트카 [사진=아우디]


아우디는 모터쇼 대신 이번 CES를 새로운 콘셉트카의 발표회 장소로 택했다. 레이저라이트 등 첨단 스마트 기술을 집약한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 콘셉트카 '스포트 콰트로 레이저라이트'가 이번 박람회에서 베일을 벗은 것이다. 루퍼트 스타들러 아우디 회장은 전시회 개막 전날 키노트를 통해 스마트카 기술의 미래를 진단하고 자율주행 시스템을 직접 공개하기도 했다. 

특히 아우디는 구글과 전략적 제휴를 발표하고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를 적용한 인포테인먼트 플랫폼을 공개했다. 양사는 구글 안드로이드 운영체제의 확정성을 활용해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의 개방성을 극대화할 계획이다. LTE 모듈을 차량에 적용해 초고속 데이터 통신을 사용할 수 있는 아우디 커넥트 기술도 소개했다.

최근 글로벌 자동차 업계의 최대 화두인 친환경차도 대거 출품됐다. 포드는 이번 전시회에서 태양광을 주요 에너지원으로 하는 'C-맥스 솔라에너지' 콘셉트카를 공개했으며, 토요타는 2015년 양산될 차세대 '연료전지자동차(FCV)' 콘셉트카를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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