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단한 시집' 소유 vs 정명옥, 자존심을 건 세기의 대결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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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1-08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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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유, 정명옥 [사진 제공=JTBC]
아주경제 최승현 기자 = 걸그룹 씨스타 소유가 개그우먼 정명옥과 자존심을 건 세기의 대결을 펼친다.

최근 진행된 JTBC '대단한 시집' 녹화에서 소유가 시집살이를 하는 정훈희 김태화 부부의 집에 정훈희 친구와 그 며느리가 갑작스레 방문했다. 낯익은 정훈희 친구 며느리의 정체는 다름 아닌 정명옥이었다.

소유는 정명옥의 등장에 반가워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지만, 화기애애한 분위기는 그리 오래가지 않았다. 두 시어머니가 각자의 며느리 자랑을 늘어놓기 시작하면서 두 며느리 간의 미묘한 분위기가 조성된 것.

특히 tvN 'SNL 코리아'에서 욕설 개그로 화제를 모은 정명옥은 평소 기 센 여자로 알려진 것과는 달리 천생 여자다운 모습을 보여 모두를 놀라게 했다. 다과를 내오라는 이야기에 정명옥이 토끼 모양으로 사과를 깎아오자 소유 또한 생애 처음으로 라떼 아트를 한 커피를 끓여오는 등 서로 견제하는 모습을 보였다고 전해졌다.

또 시어머니들의 개인기 요청에 정명옥이 본인의 유행어인 욕(?)을 선보이자 소유도 이에 질세라 본인의 히트곡인 '러빙유'를 혼신을 다해 열창하는 등 승부욕 넘치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소유와 정명옥의 며느리 전쟁이 펼쳐지는 '대단한 시집'은 8일 밤 11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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