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일리, 생애 처음으로 타령에 도전 "그거 나쁜 거 아니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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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1-08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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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일리 [사진 제공=JTBC]
아주경제 최승현 기자 = 가수 에일리가 한국 전통음악인 타령에 도전했다.

에일리는 최근 진행된 JTBC '대단한 시집' 녹화에서 시어른들이 부르는 타령 소리에 흠뻑 빠져 직접 배워보고 싶다며 열의를 보였다.

이날 생애 처음 타령을 들은 에일리는 "그거 나쁜 거 아니에요? 군대에서 도망치는"이라고 말했다. '타령'과 '탈영'을 헷갈린 것이다. 또 가사에 등장하는 춘향이를 몰라 춘향전의 모든 내용을 설명하게 하는 등 시어른들을 당황케 했다.

하지만 본격적인 타령 배우기에 들어가자 에일리의 가창력이 빛을 발했다. 처음 배우는 장르임에도 불구하고 "목에 떨림이 있는 게 R&B와 비슷하다"며 멋지게 타령 한 소절을 불러내 시어른들은 물론 현장에 있던 제작진조차도 깜짝 놀라게 했다는 후문이다.

에일리의 좌충우돌 타령 배우기가 담긴 '대단한 시집'은 8일 밤 11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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