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홍 기자 =대한항공은 8일부터 오는 2월2일까지 국내 사업장에 복조리를 걸고 갑오년(甲午年) 올 한 해 고객들의 만복(萬福)을 기원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7년째인 대한항공의‘복조리 걸기’행사는 고객들의 새해 행복을 기원하고 우리 고유의 미풍양속이 보존 및 발전되길 바라는 의미에서 마련된 행사로 지난 2007년부터 매년 실시하고 있다.
대한항공은 복조리를 국내공항의 탑승수속 카운터 및 라운지 등 고객 서비스 현장과 서울 강서구 공항동 소재 본사 및 서소문 사옥 등 주요 시설, 대한항공 산하 국내 호텔 등 주요 사업장에 걸어 고객들의 새해 복을 기원한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복조리 걸기’ 행사에 사용되는 복조리는 ‘복조리 마을’로 유명한 경기도 안성시 죽산면 소재 구메마을에서 제작한 것으로 경기도 지정 복조리 제작자인 박성수씨가 제작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대한항공은 ‘복조리 걸기’와 같이 우리의 아름다운 전통문화를 국내외에 전파하는 글로벌 문화 전령사로서의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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