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CBㆍBW 등 권리행사 대폭 감소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4-01-08 16:38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김지나 기자= 지난해 주식시장 침체로 주식연계채권의 권리행사가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주식연계채권은 발행 시에 정한 일정한 조건(행사가액, 행사기간 등)에 따라 발행회사의 주식으로 전환(전환사채, 신주인수권부사채)하거나 이미 발행한 타 회사의 증권으로 교환(교환사채)이 가능한 사채를 말한다.

8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지난해 예탁원을 통한 주식연계채권의 권리행사 실적은 70종목, 1314건이었다. 종목수 기준 2012년에 비해 38.05% 줄었고 행사 건수로는 66.23% 감소했다.

2010년과 2011년 주식연계채권 권리행사 종목 수는 각각 143개, 119개였다. 행사 건수는 5829건, 3891건이었다.

지난해 주식연계채권의 권리행사 액수는 5481억원으로 2012년 4103억원 보다 33.58% 늘었다.

SK하이닉스의 주가 상승으로 전환사채의 권리행사가 대량으로 이뤄진 영향이 컸다.

종류별 행사 건수를 보면 전환사채가 303건으로 전년보다 57.68%, 신주인수권부사채가 980건으로 68.84% 감소했다. 반면 교환사채는 31건으로 3.33% 늘었다.

행사 금액은 전환사채가 4402억원으로 491.67%나 늘었고 교환사채도 294억원으로 34.25% 증가했다. 신주인수권부사채는 785억원으로 75% 감소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