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구역 고가교, 모습 드러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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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1-08 1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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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철도운행에 지장이 없는 빔 거치 특수공법으로 안전 시공

동대구역 고가교 공사 현장 모습. [사진제공=대구시]


아주경제 최주호 기자 =동대구역 고가교 개체 및 확장공사의 순조로운 진행으로 고가교의 모습이 서서히 드러나고 있다.

교통 혼잡과 노후 된 시설물로 인해 시민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던 동대구역 일대를 획기적으로 개선해 대구시 관문으로서의 기능을 회복하기 위해 지난 2011년 8월 착수한 동대구역 고가교 공사(연장 565m, 면적 6만9081㎡, 광장 2만3767㎡, 사업비 1476억 원)는 현재 공정율 27%로 순조로운 공사 진척율을 보이고 있다.

동대구역 고가교는 현재 6차로에서 10차로로 확장하고, 택시 승·하차장과 자가 차량 일시 주·정차장을 마련해 이 일대의 교통 혼잡을 해소할 계획이다.

또 동대구역을 이용하는 교통약자 및 보행자의 편리한 이용을 위해 무빙워크, 에스컬레이터, 엘리베이터 등의 편의시설을 대폭 강화하고 각종 문화행사, 이벤트공연을 할 수 있도록 열린 광장을 조성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공사는 철도가 운행되고 있는 상황에서 공사를 진행해야 하는 열악한 환경 속에 있어 안전을 최우선에 두고 진행하고 있다.

현장 여건을 고려해 현재 추진 중인 신설 교량 건설에 우리나라에서 이전에 시도되지 않았던 특수 공법이 이번 공사에서 적용된다.

신설교량 건설의 주요 공정인 빔 거치를 이동식 리프트 및 엣지거더 가설공법을 적용했다.

이는 철도운행에 지장 없이 최대한 안전하게 빔을 운반 거치할 수 있는 특수공법으로 안전보건공단으로부터 최종 안전점검을 거쳤다. 현재 엣지거더를 이용해 빔 거치를 할 계획이다.

대구시 권정락 건설본부장은 “건설사업의 견실한 시공도 중요하지만 이에 못지않게 안전이 중요하다”며, “동대구역 이용객의 안전을 확보해 안전도시 대구건설을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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