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다 의원 "아베 야스쿠니 신사참배 분노감… 평화에 대한 모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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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1-09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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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규진 기자 = 미국 의회에서 마이크 혼다(민주 캘리포니아) 하원의원은 아베 신조 총리의 야스쿠니 신사참배를 공개적으로 비난했다.

혼다 의원은 "아베 총리의 야스쿠니 신사참배는 도발적이고 분노하게 만든다"며 "야스쿠니는 진주만을 공격하고 성노예를 운영한 사람들을 포함해 2차 대전 전범들이 묻혀있는 곳"이라고 말했다. "일본 전시범죄의 잔학성을 상징하는 곳을 방문한 건 평화와 화해에 대한 모욕"이라고 덧붙였다. 

스티브 이스라엘(민주 뉴욕) 하원의원도 "야스쿠니에 얽힌 역사와 민감성에 대한 이해가 근본적으로 부족하다는 것을 보여준다"며 "이번 문제는 일본이 공개적으로 2차 대전 때 자행된 범죄들의 역사적 현실을 인정해야만 해결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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