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전시는 방대한 저술 중에 각 분야에서 20편을 골라 한문저본과 번역을 달아 전시하게 되었다.
이 해제 서목은 서명 아래에 저자를 밝히고 해당 도서의 편찬 동기, 저작의 경력 등을 일목요연하게 서술하는 한편, 각 저작자 및 인물에 대하여 일일이 그 행적을 밝혀 참고가 되도록 하였다.
한밭도서관 사서(오종필)가 국역한 자료로서 우리나라 고문헌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서지학적으로 의미가 큰 우리나라 최초의 서목(書目)을 소개하는데 의의가 있다.
방대한 수록범위로 고구려시대부터 조선 인조까지의 서적을 망라하여 서술하고 있는 해동문헌총록 전시를 통해 우리문화에 대한 자긍심을 높이고 옛 문헌의 다양한 내용으로 지식의 폭을 넓혀보는 기회가 되는 전시이길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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