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간 가장 사랑받은 북파워 작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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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1-09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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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터파크 ‘북DB’ 작가랭킹 발표..1위는 조앤 K. 롤링, 국내 작가는 공지영 이원복順

 
아주경제 박현주 기자 =지난 10여 년간 가장 많은 책을 판매한 작가는 '해리포터 시리즈' 조앤 K. 롤링’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작가 중에는 소설가 ‘공지영’이 1위를 차지했으며 <먼나라 이웃나라> 저자인 ‘이원복’이 뒤를 이었다.

인터파크도서가 오픈한 국내 최초 도서 전문 데이터베이스 사이트 ‘북DB’ 집계에 따르면 2003년 1월 이후 인터파크도서를 통해 누적 판매 된 작가 랭킹에서 ‘조앤 K. 롤링’이 판매 수 73만6632권으로 가장 많은 판매 부수를 기록했다.

‘조앤 K. 롤링’은 지난 1999년 <해리포터와 마법사의 돌>을 국내에 처음 선보인 뒤 해리포터 시리즈를 통해서만 총 6부, 19권의 책을 출간했다. 지난 12월에는 2권 분량의 <쿠쿠스 콜링>을 출간했으며 해리포터의 양장본, 영문판 등 판매도 꾸준해 누적 랭킹 1위에 오를 수 있었던 것으로 분석된다. 2위 ‘베르나르 베르베르’와는 판매 부수에서 15만권 이상 앞선 수치를 보이고 있다.

2003년 1월 이후 누적판매량을 적용한 전체 및 국내외 랭킹 10위권은 다음과 같다.

■2003년 1월 이후 인터파크도서 판매량 기준 누적 작가랭킹

▲아동 타깃 도서 작가의 비중이 높다=1위 ‘조앤 K. 롤링’을 비롯해 ‘앤서니 브라운’, ‘로알드 달’ 등 외국작가와 ‘황선미’, ‘권정생’, ‘하정훈’ 등 국내작가 모두 유·아동 그림책 및 학습도서, 관련 실용서적을 집필했다.

 이에 대해 인터파크도서 유·아동 카테고리 김하연 MD는 “상위에 랭크된 작가들의 경우 이미 유·아동 분야에서는 ‘고전’의 반열에 오른 책들로 5년 이상 사랑 받은 작품이 대부분”이라며 “장편 소설 작가에 비해 출간 권수가 많다는 점도 순위 상승 요인으로 꼽을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인터파크도서가 지난 10월부터 선보인 ‘북DB’는 국내 최초 도서 전문 데이터베이스 사이트로 한국·외국소설, 에세이, 경제경영, 자기계발, 만화 등 다양한 분야 작가 1만 여명 정보와 작가랭킹을 주요 서비스로 제공한다. 작가 랭킹은 2003년 1월 이후 인터파크도서를 통한 누적판매를 적용한 전체랭킹과 주간판매량을 적용한 주간랭킹의 2가지 기준으로 열람이 가능하다.

인터파크도서 마케팅팀 오지연 팀장은 “온라인 대표 서점인 인터파크도서의 누적된 데이터베이스를 토대로 제공하는 ‘북DB’의 작가랭킹을 통해 베스트셀러 외 또 하나의 객관적인 새로운 도서 선택의 기준을 접할 수 있게 됐다”며 “차후 월간 및 세부분야별 등으로 북DB 작가 랭킹을 보강하는 등 독자들이 원하는 콘텐츠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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